최근 3년간 설날·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119구급차가 하루 평균 5,035명을 이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설날 연휴까지의 명절기간 119구급차가 출동해 이송한 인원은 모두 156,071명으로, 일 평균 5,035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5,312명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 서울 26,719명, 부산 9,994명, 경북 8,968명, 인천 8,576명 순이었다. 반면, 창원(2,254명)·울산(2,509명)은 상대적으로 이송 인원이 적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이 있던 올해 설날의 경우에는 총 19,851명으로 2019년 설날의 18,387명 대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명절에도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만큼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오늘부터 추석 특별 방역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수칙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