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26일 최근 발생한 마이삭, 하이선 태풍 피해를 입은 오산면 농흥마을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마을은 벼 도복, 백수·흑수 현상이 발생한 지역 가운데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이다.
익산지역은 전체 벼농가 1만5천600ha 가운데 2천840ha가 태풍 피해를 입었으며 논 이모작으로 벼 파종 시기가 다소 늦어진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이삭 출수 시기에 태풍이 발생함에 따라 수정이 되지 않거나 썩음 현상이 발생하여 더 큰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해피해, 장기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농민들이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무척 안타깝다"며 "정부예산이 배정 되는대로 신속히 복구비를 집행하는 등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