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로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정부 2차 재난지원금 아동돌봄비’를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
시는 아동돌봄비 20만원(중학생 15만원)을 오는 29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만 7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지급됐던 1차 아동돌봄쿠폰과 달리 중학생까지 확대 지원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돌봄비가 계좌로 지급된다.
미취학 아동에 대한 아동돌봄비 지급대상은 이달 기준 아동수당 수급자(2014년 1월부터 2020년 9월생) 1만1천400여명이며 예산은 22억원 규모로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지원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교육청에서 지급하며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납부하는 스쿨뱅킹 계좌를 활용해 지급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2차 재난지원금 아동돌봄비의 경우 1차와 달리 대상자가 중학생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간다”며“추석 전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