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부터 익산역과 모현동 국민은행사거리, 북부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5곳의 주요 장소에서 고향 방문 자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11개 단체,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며늘아~ 아들아~ 올 추석에는 영상으로 만나자~’, 명절 기간에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예방수칙 잊지 말고 익산에서 슬기로운 집콕 생활해요’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물티슈 등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캠페인은 추석 전까지 2~3회 정도 더 추진될 계획이다.
박정순 협의회장은“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고향 방문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여성단체도 어려운 시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지도자로서 역량강화사업 및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를 운영해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회참여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