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익산신협의 박연호 이사장이 2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박연호 이사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 더욱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희망을 주고자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소형섭 읍장은“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누구보다도 더 힘들어할 취약계층을 생각해주신 박연호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관내 취약 저소득층 가정에 정성 가득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안면 을산마을 도기만 이장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행정복지센터에 20kg 백미 45포대를 기탁했다.
도기만 씨는 을산마을 이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발굴하며 지난 3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명절 및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과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도기만 이장은 “마을 일을 하다 보면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그분들을 위해 적지만 마음을 보태고 싶어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규진 용안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기탁해주신 백미는 소외되고 어려운 용안면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