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익산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 푸드플랜(먹거리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의 재단법인 타당성 검토를 위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지난 1일 개최한 결과 적정통보를 받았다.
재단법인 설립 근간이 되는 조례안은 현재 입법예고 중으로 오는 21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에 반영함으로써 이사회 구성 등 본격적인 조직 구성에 착수한다.
시는 성공적인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도심권 상설 직매장 구축과 농민가공 활성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확대, 중장기적으로는 민관거버넌스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고령농 등 중소농 조직화를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 연중공급이 가능하도록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푸드플랜 수립용역에서 제안된 72개 세부사업 중 23개 사업을 선별해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등에 필요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여건이 반영된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민관 협력 시스템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해왔으며 향후 먹거리위원회 구성 등 참여주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푸드플랜을 통해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고, 지역 내 일자리가 창출되며, 영세농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갖게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