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마음인문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 플러스(HK+)지원 사업(2유형)에 최종 선정돼 매년 약 3억 3천만 원씩 향후 7년간 총 2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 플러스 지원 사업은 대학 내 연구소 연구 역량을 강화해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 성과 창출과 인문학 연구의 다양화 및 대중화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인문한국 플러스 2유형은 기존 인문한국(HK)지원 사업이 종료된 연구소 중 우수한 연구소를 선정해 7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원광대를 포함해 연세대와 목포대 등 3개 대학 연구소가 선정됐다.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010년 인문한국 지원 사업에 선정돼 10년간 ‘마음인문학-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을 연구과제로 마음에 대한 인문 융합적이고, 실천 지향적인 연구 및 사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는 ‘마음혁명의 마음인문학: 마음공부의 체화·일상화·사회화’라는 새로운 연구과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마음공부모델을 중심으로 치유·도야에 관한 프로그램 및 마음의 일상적 활용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음지도사를 양성하여 마음학교 협동조합과 마음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마음공부공동체 구현을 통해 기존 ‘마음연구’가 가진 한계를 넘어 일상과 사회의 ‘마음실천’으로, 다시 ‘마음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마음혁명을통한 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실천 방안 제시’, '마음공부를 통한 새로운 일상의 주체적 창조’, ‘마음공부와 일상생활이 조화된 마음공부공동체 구현’을 비전으로 지역인문학센터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마음인문학연구소장 장진영 교수는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인문한국플러스 사업은 인문학의 전형으로 이해되는 상아탑 인문학을 넘어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실천적, 참여적 활동을 포함한다”며, “인문학의 사회적 역할 제고는 물론 현대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 속에서 ‘마음운동’을 확산시킴으로써 인문한국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도덕대학으로서의 원광대학교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