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5일 올해 선정된 사업 대상자 89가구 가운데 현재 83%, 74가구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29개 읍‧면‧동을 통해 자활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3억3천600만원(도비 16%, 시비 84%)을 투입해 가구당 400만원 범위 내에서 지붕누수, 벽체, 에너지 단열 공사 등을 추진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다음달까지 사업을 조기 마무리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1천318가구의 집수리를 꾸준히 진행해 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은 사회적기업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자재 관내 구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주거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사업은 10월 말까지 마무리해 이웃들의 불편함을 빠른 시일 내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