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익산 희망일자리사업이 지역 산업단지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행된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선발된 60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산업단지 환경정비에 투입했으며 작업 구간을 나눠 체계적인 정비에 돌입했다.
그 결과 불법 투기 쓰레기와 잡초로 뒤덮였던 인도변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앞서 시는 매년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15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여 광범위한 산업단지 인도변 정비 요청 민원을 처리해왔지만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희망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들은“힘겨운 경제 상황 속에 이렇게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익산시를 깨끗하게 만들고 있음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고 기업들의 숙원사항이었던 산업단지 환경도 크게 개선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주요도로에 인접해있는 산업단지 인도변을 집중적으로 정비하여 기업들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