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서로를 돕는 마을 공동체를 확립하고 이웃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영등1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영사모)’을 구성했다.
영사모는 10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4명으로 구성된 영사모 자원봉사단은 앞으로 따뜻한 나눔 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스스로 밑반찬을 해결하지 못하는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26가구의 이웃을 위해 밑반찬을 요리하고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활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외출을 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영사모의 적극적인 활동은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주민이 스스로 돌보는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시스템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영등1동은 올해 초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중장년 독거 남성 요리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활용한‘행복한 동행 따뜻한 나눔 밥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인주 단장은(영사모 자원봉사단장) “영사모 봉사단이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이때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더불어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봉사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