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무용단의 제40회 정기공연 “무풍천리(舞風千理)-명무에게 춤을 묻다”가 오는 10일,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비록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는 없지만 오는 18일 이후부터 익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많은 이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익산 시립무용단(감독 박종필)뿐만 아니라 양성옥(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한혜경(한국십이체장고춤 보존회 이사장), 이길주(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정명숙(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국수호((사)국수호 디딤무용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 등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명무들이 함께하여 더욱 깊은 춤사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칠갑산을 부른 가수 주병선의 무대로 춤과 노래가 함께하는 작품도 펼쳐진다.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익산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고자 익산 시립무용단(감독 박종필)의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는 잊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문의 : 익산예술의전당 063-859-3306/ 익산시립무용단 063-841-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