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일자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는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시에 따르면 실직과 폐업 등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단기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지난 7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발해 환경정비, 생활 방역, 공공 휴식공간 개선 등 공공일자리 사업유형에 맞춰 사업장을 편성하여 추진되고 있다.
현재 희망일자리사업 근로자는 1,52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 14개 동 가로환경정비사업, ▲ 가로수 및 가로화단 정비, ▲ 공원관리 지원사업 ▲ 초, 중, 고등학교 방역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장에 파견돼 쾌적하고 안전한 익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14개 동 가로환경정비사업은’각 행정복지센터에 총 3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하여 취약구역 가로청소와 주요 인도변 제초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유지하고 가꿔나가기 위해 상가주들과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로수 및 가로화단 정비’와‘공원관리 지원사업’은 40명의 인력을 배치하여 가로수 제초와 공원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추진된다.
‘학교방역 지원사업’도 이달부터 초, 중, 고등학교에 총 216명의 방역인력을 배치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개별 사업장에서는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근로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여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근로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경제활동 참여와 생계안정을 찾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참여자 미달 사업장에 대해서 추가모집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익산시민은 9월 중 공고문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