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문화가 있는 날’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공모하는 것으로 1차 서류, 2차 온라인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시는 익산예술의 전당 명상종 주무관을 중심으로 지역예술인과 생활문화예술동호인과 협업하여 지역의 주요 공간에서 다섯 가지 주제로 즐기는‘문화가 있는 날, 익산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사업을 공모해 선정되었다.
다섯 가지 주제를 살펴보면 익산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 산책길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감상회 ‘산책음감’, 익산문화예술의거리에서 펼쳐지는 서커스축제‘유랑극장’, 익산교도소세트장 감방에서 보내는 청춘들의 하루인‘감빵살롱’, 익산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즐기는 전시와 북콘서트‘푸른빛밤’, 캔버스가 된 미륵사지 석탑‘달빛유희’등이다.
시 관계자는 “미륵사지, 익산교도소세트장, 문화예술의 거리 등 지역 관광명소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입혀 익산이 보다 매력적인 곳임을 소개하고 일상 속에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