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3일 하반기‘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지역은 지난 4월 3일부터 시행된‘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돼 친환경 인증을 받은 보일러만 설치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가정용‘일반보일러’를 가스를 연료로 하는‘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지역 소재 주택 소유주 또는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다. 다만 공공기관과 공동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수량은 517대(일반가구 500대, 저소득층 17대)로 1가구당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50만원의 교체 비용이 지원된다.
오는 7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으며 공고일 기준 지역에 2년 이상 연속하여 거주한 세대는 신청할 수 있다. 1가구당 1대가 지원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교체할 보일러가 제조일자 기준으로 노후된 순(제조일자기준)으로 우선순위가 선정된다.
신청 희망자는 구비 서류(보조금 지급요청서 등)를 갖추어 대리점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을 줄여 미세먼지 효과가 기대가 된다”며“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