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로와 익산대로(구 23번국도) 구간에 식재된 배롱나무 가로수가 붉은 꽃을 만개하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붉은 꽃의 장관을 이루고 있는 배롱나무는 아름답고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식재됐다.
시는 백제로 석왕교차로에서 웅포대교까지 22km, 익산대로(구 23번국도) 황등 신기교차로에서 함열까지 11km 등 총 33km에 4천700여 그루를 식재하였으며 사업 완료 후 보식 및 덩굴제거 등을 통하여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뿐만 아니라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명품 배롱나무 가로수길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이 100일간 펴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붉은 꽃과 줄기 무늬가 아름다워 전통적으로 조경수로 많이 쓰이는 수종 중의 하나이며 부귀(富貴), 꿈, 행복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