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에서도 제8호 태풍 ‘바비’의 돌풍에 의해 간판·셔터가 파손되는 아찔한 상황이 속출한 가운데 익산소방서는 이에 대한 신속한 안전조치에 나서는 등 시민 안전 수호에 구슬땀을 흘렸다.
27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익산지역에 태풍의 영향으로 돌풍이 몰아쳐 남중동·모현동 일대 상가, 주택가에 간판, 셔터가 파손되고 날아가는 등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인력 20명, 장비 6대가 동원되어 강풍으로 쓰러진 셔터, 간판 등을 치우고 로프로 안전조치를 취하였으며 3건의 긴급구조활동을 통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소방서는 태풍이 내습한 26일부터 전직원 비상경계근무에 돌입하여 실시간 태풍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을 살폈으며, 관내 상습 침수지역 현지점검·예찰활동강화와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피해우려·예상지역), 26일 19시부터는 비상소집 2단계를 발동하여 비번자 50명의 대원이 동원되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긴급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후속 소방력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