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미술관,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운영 재개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하기로 한 기획공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취소되며 다음달 5일 열리는‘동화발레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모험’은 잠정 연기된다.
또한 기획전시‘자인-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 전’과 하반기‘문화예술 아카데미’도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취소·연기된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운영 중단에 따른 티켓 환불은 수수료 없이 예매처를 통해 환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