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배가 활발한 해외수출로 농가 효자 작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21일 올해 첫 수확한 조생종 햇배‘원황’의 본격적인 출하와 함께 캐나다, 대만, 베트남 등에 60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명품 익산 배 수출을 위하여 지난 6일 참여 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을 초빙하여 배 수출 검역요건과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하였다.
주로 금마면과 낭산·삼기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익산 배는 79농가 69ha에서 연간 1천964톤 정도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원황’, ‘화산’ 등 국내 육성 품종을 타 지역에 비해 선도적으로 재배하여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배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적극 육성해 온 농업기술센터는 해충 정밀예찰을 통한 적기방제와 철저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해 수출 상대국에서 가장 요구하는 안전성과 위해물질 차단 등을 대비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봄 저온피해와 긴 장마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으나 수출 물량 600톤은 무난히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판로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