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과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전북대 곽동희 교수)가 공동 주최하여 ‘시민의 삶터 시민이 지킨다.’라는 주제로 시민 환경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0년 시민환경학교를 개설한다.
시민환경학교는 총 9강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7시 영등동 너나들이(문화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민환경학교는 장점마을 주민들과 함께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원인을 조사하고 건강피해에 대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앞장섰던 장점마을 민관협의회 위원, 함께했던 전문가, 지역 시의원이 강사로 나선다.
시민환경학교는 1강 강공언 원광보건대 교수의 ‘익산 대기오염 실태’ 강연을 시작으로 2강 김세훈 전북대 환경공학박사의 ‘폐기물 처리 불법 행위는 왜 발생하는가?’, 3강 김승철 장점마을 민관협의회 위원장과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의 ‘지역 환경 피해 사건 원인 및 해결 과정’, 4강 김강주 군산대 교수의 ‘지역 폐기물 불법 매립 사건 원인 및 해결과정’, 5강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의 ‘생활 쓰레기 소각장 잘 운영되고 있나’, 6강 오경재 원광대 의대 교수 ‘환경 피해 인정, 갈등과 한계’, 7강 임형택 시의원의 ‘환경행정의 문제점 및 변화 방향’, 8강 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의 ‘환경과 정치’, 9강 홍정훈 변호사의 ‘삶과 연관된 환경법 사례, 현 환경법의 문제점’으로 진행이 된다.
좋은정치시민넷과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는 시민환경학교 개설 취지에 대해 “익산은 여러 환경문제가 발생한 곳이다. 심각한 환경문제는 주민들의 건강과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환경교육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 원인 규명을 위해 활동한 전문가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 지역 환경문제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교육을 한다. 환경학교를 통해 지역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민 전문 역량을 양성하고, 지역 환경문제 인식을 통해 시민 스스로가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좋은정치시민넷과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는 “시민환경학교 수강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정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도 드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0년 시민환경학교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좋은정치시민넷(833-2014)에 문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