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폭염 속에서도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일 많은 집중호우로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해소와 피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마련되었다.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춘포, 낭산 남·여의용소방대원 60여명은 춘포면 구담다리 일대와 낭산면 호암리 고구마밭을 찾아 도로 토사와 쓰러진 나무 제거 및 쓰레기 분리수거 등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춘포면 구담다리 일대 수해복구 현장에는 중장비, 소방차량도 동원되어 신속한 수해 복구로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일조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왕궁여성의용소방대도 왕궁면 상암마을 피해 농가를 찾아 농작물 제거, 하우스 파이프와 비닐 수거, 농가수로 적치물 제거 등 봉사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채준섭·김영미 익산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지역 주민의 수해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 봉사활동에 임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