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오는 8월 31일 자로 정년을 맞이하는 교직원들에 대한 정년식을 19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정년을 맞은 교직원들은 한내창(원불교학과), 김진병, 박정민(경영학부), 이승진(유럽문화학부), 이재봉(융합교양대학), 유병수, 채규윤(바이오나노화학부), 한동민(생명과학부), 조봉식(응용수학부), 양문승(경찰행정학과), 모정하(기계공학과), 황형수(전자융합공학과), 정신택(토목환경공학과), 전경수(산림조경학과) 교수와 이경원(학군단), 이희원(장학복지과) 선생 등 모두 16명이다.
이날 정년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 가운데 정년자들은 훈포장 및 부총리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으며, 대학 구성원들은 학교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정년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맹수 총장은 송공사를 통해 “오랜 기간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건강하신 모습으로 정년을 맞이하셔서 축하와 감사를 드리고, 지금까지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오늘의 원광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뒤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신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정년을 맞이하신 분들은 지금까지 많은 고난을 극복하셨기에 이제는 노년의 자유와 행복이 기다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후학의 모범이 되어 주시고, 원광의 미래를 비추는 큰 어른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답사에 나선 이재봉 교수는 “강의하는 것을 즐기고 좋아해 방학보다는 학기를 기다려 왔는데 정년을 맞이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금은 코로나19와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이 많지만, 남아 계신 분들이 떠나는 사람들의 몫까지 열심히 하셔서 잘 극복 하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지금까지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