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코로나 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18일 원광보건대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강의 시행과 국가재난 사항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 등을 고려해 편성된 이번 특별장학금은 등록금 실 납부금액 대비 10% 규모로, 학생 1인당 최대 33만원, 최저 10만원(1인당 평균 19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1학기 성적이 부여된 재학생(휴학생, 자퇴생, 제적생 제외)이며, 장학금 수혜금액을 제외한 등록금 실 납부액이 백만원 이상인 경우 납부액의 10%를 지급받고, 백만원 미만인 경우 10만원을 정액 지급 받는다.(*전액장학 수혜를 통해 실납부액이 0원인 경우 포함)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특별장학금은 기존 편성된 장학금의 예산 변경이 아니라 교직원들의 노력과 예산절감 등을 통해 확보한 추가 장학금으로, 타 대학들의 차 학기 등록금 선 감면 식 지급과는 달리 현금 지급 방식으로 오는 10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백준흠 총장은 “총학생회 간담회 및 재학생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학생 요구를 100% 충족시키기에는 넉넉지 않은 금액일 수 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구성원이 동참하여 마련한 장학금인 만큼 재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