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소속 펜싱부가 국내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펜싱팀이 남자 에뻬 단체전(권영준, 나종관, 정병찬, 정재원)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6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익산시청 남자 에뻬 선수들은 단체전 결승전에서 부산시청을 45-3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년도 대회 준우승을 한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8강 양구군청과의 접전 끝에 45-42로 아쉽게 패했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회들이 재개되고 난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앞으로 개최될 하반기 대회에서도 장밋빛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우리 선수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 없이 선전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