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통장연합회가 광복절 연휴기간인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통장연합회(회장 최흥락)는 이날 휴일을 반납한 채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남원시 송동면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는 각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 등 40여명과 시청 양경진 행정지원과장과 직원들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마을길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마을 진입로 청소는 물론 주택 가재도구 정리, 찢어진 비닐하우스 내 작물처리 등 폭염 속에서도 복구 작업에 열을 올렸다.
또한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통장연합회에서 모은 성금 2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최흥락 회장과 배종호 사무국장은“많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수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우리의 작은 정성이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익산시 이·통장연합회는 각종 자원봉사 활동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