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 전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경축 행사를 거행하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참석인원을 축소하여 진행된 이번 경축식은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광복회원 등 보훈단체, 기관단체장 등 60명이 참석하여 광복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복절 경축식은 국악앙상블 라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기념사・경축사 낭독에 이어 다 같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정헌율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물려주신 기개와 뜻을 받들어 찬란한 내일을 여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다”며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익산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정 시장은 최정길 전북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도내 유일의 생존 광복지사인 이석규 애국지사와 면담을 갖고 국가를 위하여 헌신한 것에 대하여 시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