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도내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시는 14일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과 진안, 장수, 무주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컵라면 1천 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직원이 11일부터 이틀 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피해 정도를 고려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원시에 400박스, 진안과 장수, 무주에 각각 200박스씩 전달했다.
지난주 도내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남원에만 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인접 지역인 진안, 장수, 무주 역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정헌율 시장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수해를 입은 도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