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폭우로 유실된 전북 남원시 금지면 일대 섬진강 제방에 대한 응급복구가 시작됐다.
1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성진)에 따르면 강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유실 제방에 대한 응급복구를 시작했다.
응급복구는 유실된 제방에 토사 등이 담긴 마대를 쌓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소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구적인 복구는 원인분석과 안전성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뒤 추진한다.
한편 지난 8일 지속적인 강우와 섬진강댐 방류량 확대로 수위가 급상승해 남원시 금지면 일대 섬진강 제방 100여m가 유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