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시립마동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다문화 마을학당’이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화, 금요일 2시간씩 한국어 교육이 실시된다.
‘다문화 마을학당’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시간이 없거나 거리상의 이유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지역 거점별 특수성을 살려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다문화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마동도서관은 지난 2011년부터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인‘다문화 마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참여인원은 177명으로 2018년 144명, 2019년 177명이 등에 이어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근무시간이나 거리상의 이유로 참여가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은‘희망무지개’독서동아리를 결성하여 마동도서관에서 독서와 한글 교육을 접목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도서관을 교육장소를 활용하여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