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여라 청년동아리 지원’과 ‘청년 선진지 견학 활동 지원’이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업 추진의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상반기 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해 총 27개 팀을 선발했고 각 팀 대표를 대상으로 5일 익산 청년센터‘청숲’(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사업 목적과 추진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모여라 청년 동아리 지원’에 선정된 대상은 우리 지역 역사탐방과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청년사탕’, 뜨개작품으로 재능기부를 꿈꾸는 ‘행복뜨개터’, 장애인과 함께하는 농구팀 ‘익산 올포원’ 등 총 10개 동아리이다.
‘선진지 견학활동 지원’에 선정된 팀은 모두 17개로 의료산업 학습 및 체험을 연구하는 ‘힐러’, 익산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 재생지역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무궁무진’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두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반영해 사업화 한 것으로 고객 중심의 열린 시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총 142명으로 청년들이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익산시가 시도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의 파급 효과도 더욱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방방곡곡’의 대표자는 “내가 사는 지역이 청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고, 선진지 견학을 다녀와서 익산이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보태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에 둥지를 튼 청년들의 취향을 반영해 정책화하는 것이 우선이며, 청년들의 작은 움직임이 이번 사업을 통해서 익산의 변화를 이끄는 큰 물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