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서부권 주민들의 최대 현안이었던 학곤선이 주민들의 협조로 완공일을 4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됐다.
서부권 주요 도로망과 연결되는 학곤선의 조기 개통은 주민 편익 증진은 물론 군산과 김제로 뻗어나가는 서부권 도로망을 더욱 촘촘하게 해 교통 중심도시 익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일 지안리즈아파트에서 송학동 티스테이션 앞까지 연장 820m, 폭 25m인 송학동 학곤선(대로3류7호)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조기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정헌율 시장과 박철원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공사 준공을 축하하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약 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8년 10월부터 공사에 착공됐다. 사업 첫 발을 내딛은 시점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다가 최근 2년 간 잔여사업비 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당초 완공일보다 4개월이나 앞당겨서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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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에 거주하고 있는 학곤마을과 망기마을, 지안리즈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송학동 주민간담회 진행 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입주와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교통 불편 해소(B=8m→25m 확장)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와 의회는 교통량 증가로 예상되는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 행정을 추진해 이같이 조기 개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개통으로 인근 지역 교통난 해소와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공사를 빠르고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 좋은 주거환경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곤선은 일대에 1천100여세대의 민간 아파트개발 및 주변 도시개발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어 낙후된 서부지역의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