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익산형 디지털·그린뉴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공무원들의 한계를 넘어선 정책 발굴을 위해 6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익산형 디지털·그린뉴딜사업 발굴단’을 출범시켰다.
익산시는 28일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운영하던 ‘익산시 국책사업발굴 전문가 포럼’을 ‘익산형 뉴딜’대응 체계로 전환해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릴레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익산형 뉴딜사업 발굴단은 국책연구기관(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전북도 출연기관(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 등), 도내 산업지원 공공기관, 관련분야 대학교수, 도내 민간부문 에너지기업 전문가 등을 망라하는 6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조직 운영은 △산업분과 △문화관광분과 △농업·농촌분과 △지역개발·인프라분과 등으로 구성된 기존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에 이어 △농생명·바이오 전문가 회의, 익산시 소재 R&D기관 협의체 회의(가칭), 익산형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세미나 등을 별도 트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익산형 디지털·그린뉴딜 사업발굴을 위한 전문가 60여명과 기획예산과, 투자유치과, 일자리정책과, 정책개발담당관 등 30여개 부서의 공무원이 함께 하는 현장 중심의 릴레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D기관 협의체, 익산형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세미나 등 각 분과 별로 회의를 개최해 신규아이템을 발굴한 후 세부사업과 사업 타당성 등을 구체화하여 국책사업화를 위한 예산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발굴 초기부터 전문가그룹과 사업부서가 함께 참여하여 정부 정책에 대해 적극 대응해 익산시만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대규모 사업발굴을 통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잠재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지역발전을 일궈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익산형 뉴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회의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익산시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선도 도시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