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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느타리버섯, 더 이상 로열티 걱정없다

느타리버섯 국내 육성품종 보급으로 농가소득 기대

등록일 2020년07월25일 2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버섯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느타리버섯 농가의 로열티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어 화제이다.

 

올해 7월에 버섯 국내육성품종인 ‘곤지 7호’ 느타리버섯 종균을 익산버섯연구회 15농가에 24,000병 보급 완료했다.

 

「곤지 7호」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기존 느타리버섯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량이 많고, 저장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어 느타리버섯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품종이다.

 

익산시는 2018년부터 버섯 국내육성품종 보급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3년간 3천600만원 예산으로 72,000병 느타리 버섯 종균을 익산버섯연구회에 지원해 왔다.

 

국내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팽이·느타리·양송이 등 버섯품종의 절반은 외국산인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버섯의 로열티 지불액이 늘어나 해마다 수십억원씩 쏟아붓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육성품종 버섯 종균지원을 통해 농가 로열티 부담을 경감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배도 쉽고 품질도 우수한 버섯 국내육성품종보급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버섯 재배 농가에 기술 정보를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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