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1동(동장 김경화) 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는 지난 24일 관내 홀몸어르신 54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여름철을 맞아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등1동 희망동행 지정기탁금으로 마련한 삼계탕 2팩(시가 83만원 상당)을 전달하였다.
이종철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하여 22개 복지통장들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54명의 홀몸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삼계탕을 전달하였다.
삼계탕을 받은 어르신은“요즘 날씨도 무덥고 비도 계속 내려 기운이 없었는데 삼계탕을 먹고 기운을 낼 수 있겠다”며“수시로 통장님이 찾아와 안부도 확인해주고 후원 물품도 지원해주니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종철 통장협의회장은“어르신들께서 코로나19로 인하여 바깥에 잘 나가지도 못하시고 날씨까지 더워 기운이 없으신 상태이시다”며“이럴때일수록 독거노인 안전돌보미와 같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인적관계망이 잘 형성되어 있다면 어르신들이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1동 통장협의회 홀몸어르신 안전돌보미는 복지통장들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 54여명과 결연을 맺고 월 2회씩 가정방문 및 유선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연4회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