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익산시 성인 문해교육프로그램이 비대면 방식으로 오는 22일 개강에 들어간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 한글, 초등 및 중학과정 등을 지원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대상이 되므로 특히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홈스쿨 가정학습과 가정방문 수업, 대면 수업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올초 모집했던 36개반 42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홈스쿨 가정학습’은 각 프로그램별 학습자 수준에 맞게 개발한 가정학습지와 성인문해 교재를 사전에 제공하고 주 1회 이상 전화를 통해 학습 과정 전반을 확인・지도 한다.
‘가정방문 수업’은 담임 문해교사가 가정 방문하여 수업을 진행하여 학습자와 직접 소통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홈스쿨 가정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를 위해서 8월 3일부터는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단계적으로 대면 출석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해교육 수업 방식을 시도하여 늦깎이 문해학습자들이 배움의 열정과 끈을 놓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 문해 교육 중 하나인“익산행복학교 함열중학반 2학년반‘의 경우 전북도교육청 중학 학력이 인정됨에 따라 학습자 평균 연령이 70세임에도 불구하고, 홈스쿨 수업시 SNS를 이용한 동영상 강의 신청도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