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수혈 안전 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이에 대한 공로로 20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소속 진단검사의학과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한국혈액감시체계 수혈 안전 감시에 참여하여 수혈 특이 사항을 성실하게 보고하는 등 국가 수혈 안전 정책의 기초 자료 생성 및 안전 수혈 향상에 기여했다.
원광대병원은 전북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안전한 혈액 관리를 위하여 혈액의 공급부터 수혈까지 혈액 관리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고 진단검사의학재단 검사실 인증 평가를 수행하는 등 혈액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부서로 결정되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관리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상 행사를 미뤘다가 한달여의 기다림 끝에 수여했다.
원광대병원은 한국혈액감시체계 혈액수급감시에도 적극 참여하여 2013년 혈액수급관리 표본감시체계 참여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기관의 혈액 사용량과 재고량을 꾸준히 보고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원광대병원 수혈관리위원회위원장인 이영진 교수는 “2011년 11월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한국혈액감시체계 수혈 안전 감시에 참여, 수혈과 관련된 특이 사항을 성실하게 보고해 국가 수혈 안전 관련 정책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과 안전 수혈 향상에 기여해 이번에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전 헌혈, 안전 수혈로 혈액 질환 환자들이 믿고 찾는 등불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