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의용소방대(남성대장 황인주, 여성대장 남궁영례)가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소화기’ 20대를 기부했다.
의용소방대는 주민들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소화기’를 구입 전달했다.
사랑의 소화기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달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는 영등1동 착한가게에 우선 전달됐다.
특히 의용소방대원들이 착한가게를 일일이 방문해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사용 효과를 높였다.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중앙시장 상가에 소화기 40대를 기증했고, 올해 들어 인화동행정복지센터에 15대, 미소지역아동센터에도 5대를 전달하며 주민들이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진압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 남성, 여성 의용소방대장들은 “화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해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현장을 많이 보았다. 주민들이 이러한 불행은 겪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화기 보급을 확대하여 화재 발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의용소방대는 소화기 점검 등 정기적인 화재 예방 활동뿐 아니라 코로나19 대비 시내 주요 공원 및 각종 취약시설 소독 등을 추진하며 시민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