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석탄동에 위치한 책사랑작은도서관이 주변 생태환경과 어우러진 시설로 새단장한 끝에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지난 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19년 생활밀착형 SOC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3차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4천만원을 확보해 석탄동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환경 특화 도서관으로 확장했다.
이로써 문화시설이 전무하던 석탄동에 주민과 아이들이 부담없이 책을 읽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책사랑도서관이 탄생했다.
시는 이날 재개관 행사를 열고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임원들을 비롯한 전국의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을 초청해 책사랑작은도서관의 새 출발을 널리 알렸다.
특히 도서관 활동가로 전국에서 활약중인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이 귀촌하여 도서관에 터를 잡고 책사랑작은도서관 리모델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께서 익산의 명소로 작은도서관을 가꾸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책사랑작은도서관이 익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소문나는 멋진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번 개관식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사전 소독실시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거리유지하기 등을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책사랑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070-7450-23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