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결과에 따르면 익산시는 58개 정량지표 중 51개 지표를 달성하여 달성률 87.9% 로 도내에서 남원시와 공동으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정부합동평가는 국정 주요시책 등의 지자체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환류하여 국정운영의 효율성, 책임성, 통합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다시 말해 행안부를 비롯한 22개 중앙부처가 전국 지자체를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적을 토대로 한 이번 평가에서 특히 난이도가 높은 지표인 △행태 개선을 통한 규제애로 실적 △친환경자동차 확산 △주민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및 수거 증가량 △만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환경분야의 ‘1회용품 사용감축 우수사례’와 ‘주민1인당 재활용품 분리 수거량 및 수거증가량’지표는 시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함에 따라 분리수거에 시민들이 지속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으로 올해‘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고, 지표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보고회등으로 꾸준히 관리한 결과이다”면서 “올해 실적은 코로나19 관련 대면 서비스 제한으로 목표 달성에 어려운 점이 많지만 매월 추진상황 점검과 부서간 협업강화해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합동평가 결과로 내년도에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금액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