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참여프로그램인 ‘2020 익산시민아카데미가’ 지난 9일 저녁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개강했다.
개강식은 시민 참가자를 비롯해 프로그램 참여하는 시의원 및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발열체크, 최소 신체 접촉,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며 개최됐다.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슬기로운 마을생활’을 주제로 지난달 참가팀을 접수받아 11개팀 중 6개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6개팀은 읍면동 및 마을 단위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7주에 걸쳐 워크숍, 토론, 선진지견학,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지난 10년 동안 총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57건의 정책이 제안었고 이 가운데 ‘탑천에서 미륵사지까지 가는 자전거길 개선’, ‘게릴라 가드닝’ 등 제안사업 27건의 사업이 시정에 반영되었다.
11년차를 맞은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중심의 맞춤형 정책 제작소이자 대한민국 대표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발굴 창구이자 시민소통의 장인 익산시민아카데미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며, 참가팀에서 제안하는 사업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