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H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교육비 및 보조 사업비 1천100만원을 익산시에 반납하기로 했다.
익산시 4-H회는 본부, 청년농업인, 학생 4-H회원 3개 단체 총 54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반납하는 익산시 4-H회원 교육 및 연찬 관련 교육비는 300만원이다.
그리고 함께 반납하는 익산시 4-H회원대회 보조사업비 800만원은 매년 개최하는 회원대회를 통하여 익산시 4-H회원들의 과제활동 전시와 경진대회, 한마음 체육대회 및 체험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었다.
익산시 4-H본부 김갑중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하여 반납하게 되었다. 교육비 및 보조금 반납으로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4-H본부의 회원 교육비 및 보조금 반납에 감사드리며, 반납된 예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값지게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H 본부는 자체 회비를 활용해 우수 4-H회원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 익산시 4-H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