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이 행복한 익산’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4개 사업이 추진되며 예산은 8억8천여만원이 투입됐다. 구직부터 복지, 문화활동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청년 구직 역량강화 프로그램 다채
우선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돕고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익산시는 미취업 청년 180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급하며 학원수강료와 면접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청년드림카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활동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에 꼭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구직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익산고용복지+센터,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와 취업·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청년 자립기반·복지 증진 지원⋯삶의 질 향상 기대
익산시는 청년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 청년자산형성 통장 지원사업 대상자로 137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근로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10만원/15만원)을 적립하면 동일 금액의 자립지원금을 시에서 매칭해 3년 만기 시 금액을 창업과 결혼자금, 주거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현역병으로 군 복무 중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상해보험은 군복무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하여 보상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사회 안전망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 문화활동 지원, 교류 활성화 기여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각종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문화학교, 원데이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아마추어 청년 강사들에게 강의 기회를 제공하는‘청년 샘스쿨’은 많은 청년 강사들이 응모해 지역 청년들의 재능을 공유하는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청년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하는‘모여라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청년의 역량강화 기회 제공을 위하여 추진하는 ‘청년 선진지 견학 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정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포인트를 지급해 누적값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익산지역화폐로 지급하는‘익산 청년 참여 포인트 제도’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제도는 참여 청년들 스스로 시 주관 행사에 참여하고 시정을 홍보하도록 지원해 적극적인 시정 참여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 청년 취업·문화활동 핫플레이스, 청년센터 ‘청숲’
지난해 7월 개관한 익산 청년센터 청숲이 청년의 취업·문화활동의 공간이자 청년 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업상담실은 직업 상담사가 상주하며 맞춤형 취업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취업 성공에 필요한 1:1 자기소개서 컨설팅, 1:1 면접 컨설팅 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스터디·회의 등 공간이 필요한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 대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한 덕분에 청년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점차 많은 지역 청년들이 청숲을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익산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되는대로 청년 거리문화제와 청년 창업 페스티벌, 청년 정책학교 등 다양한 청년 행사를 추진해 청년들이 행복한 익산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익산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청년지원 시책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청년이 꿈꾸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