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운영하는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주민철)와 전주 예수병원이 지난 24일 장애인 건강 증진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주민철 센터장,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유관 기관 연계 등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임신, 출산과 관련 여성 장애인의 모성 보호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 가족 교육 지원 ▲장애인 건강검진 및 진료 연계 ▲임신, 출산 관련 여성 장애인의 장애 친화 산부인과 연계 ▲임신, 출산 등 여성 장애인 및 가족의 산모, 육아 교실 지원 ▲기타 복지 정보 제공 및 기관 연계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민철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 수준의 격차 해소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및 임신, 출산 관련 여성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힘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수병원 김철승 원장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 및 장애 친화 산부인과로써 임신, 출산에 관한 여성 장애인의 진료 연계 등 다양한 방식의 협조를 통해 향후 전라북도내 장애인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보장에 따른 법률에 근거, 취약한 장애인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장애인 보건과 의료, 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조정 역할을 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지정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사업에 공모하여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지난 2019년 7월 1일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