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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익산 4번째 확진자 발생‥많은 이동 동선 추적 ‘비상’

60대 여성 26일 양성 판정, 대전 확진자 통해 감염‥전북대병원 격리치료 중

등록일 2020년06월26일 11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4번째 확진자(60대 여성)가 발생했다.

 

문제는 익산 4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대전 확진자를 접촉한 이후 이동 장소나 접촉자가 사실상 많다는 점으로,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접촉자 추적에 비상이 걸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에 사는 60대 여성 A씨가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씨의 감염경로는 지난 14일 대전역 근처 식당에서 대전 확진자와 30분정도 만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A씨는 대전을 다녀온 뒤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5일 익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오늘(26일) 오전 2시 30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8시 전북대학교병원 격리치료실에 입원조치됐다.

 

A씨는 16일~18일까지 원광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데 이어 18일 오전 8시30분~12시 영묘원, 오후1시~2시 사이 신용동 봉평식당, 20일 오후 5시경 신동 옛맛 팥칼국수, 21일 11시30분~1시30분 천광교회, 같은 날 오후7시~8시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영등점, 23일 오후4시~5시 홍내과 등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2차 감염 차단을 위해 이후 파악되는 동선 정보는 신속히 문자 발송하고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해 해당 장소를 방문한 시민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같은 시간대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시민이나 기침, 발열 등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꼭 보건소에 상담 또는 방문해주길 요청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및 밀집된 공간 방문이나 소규모 모임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줄곧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던 익산에서도 코로나19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고, 이 싸움은 익산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야만 이길 수 있다”며 “우리 지역에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시민여러분께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다중·종교시설 및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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