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장경호 의원이 다이로움카드 사용자에게 주는 20% 코로나 지원책을 연말까지 연장해주는 방안을 익산시에 제안했다.
익산지역화폐로 충전식 카드방식인 다이로움카드는 올해 1월 출시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민의 수는 약 5만 여명을 넘어섰다.
다이로움카드는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익산시에서 충전금액의 5%인 25,000원, 양대 명절이 속한 달에는 10%인 5만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매월 꾸준히 50만원을 충전해서 사용하게 되면 1인당 연 35만원 정도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을 지원하고, 당월에 사용한 금액의 10%를 익월에 지원하여 최대 2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경호 의원은 “다이로움카드의 지원혜택과 재난지원금은 코로나로 힘든 경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었으나, 재난지원금이 거의 사용되고 다이로움카드의 추가지원이 7월부터는 끝나 시민들의 걱정과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같은 소비 촉진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 전문가들에 의하면 정상적으로 경제가 회귀하는데 최소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은 있겠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어려운 가계 상황을 고려해 다이로움카드 지원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