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평범한 일상 속에 숨 쉬는 권력, 그리고 그 권력의 부정함 속에 일생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한 소시민의 영혼을 조망한 신간 도서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출판사 크레파스북은 박천권 작가의 에세이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을 오는 27일 출간한다.
220쪽 분량의 이 책에는 1장 함정, 2장 모략, 3장 희망, 4장 기회 등의 주제로 한 소시민에게 발각된 조작된 세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출판사 크레파스북은 이 책에 대해 ‘악연을 끊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용서받고 위로받고 싶은 모든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권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달걀로 바위치기 같은 세상, 그 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우리에겐 더 나은 세상을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외치고 있다.
또한 ‘악연에 대처하는 자세와 악연은 어떻게 끊어낼 수 있는가’, ‘잘못도 허물도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등의 내용도 담겼다.
출판사 크레파스북은 이 책에 대한 서평에서 길 잃은 자들과 함께 길을 찾아가는 지침서라고 소개하며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 가는 길을 찾고, 동행하기를 바랐다.
또한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은연 중 만연한 적폐와 맞닥뜨린 개인의 이야기라며, 때로는 함께 분노하고, 때로는 함께 슬퍼하며, 때로는 함께 일어서 위로하고 희망을 외쳤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박천권 작가는 익산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원불교와 접하며 종교에 귀의했다. 원광대병원서 25년간 근무했고, 전라북도를 사랑하는 ‘전사모’ 회장,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심판 조정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벌였으며, 현재는 어공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 전라북도 세종사무소 협력관으로 근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