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30년째 이어가며 조합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익산농협은 16일 조합원 자녀 대학생 9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9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방역당국의 지침인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간소하게 진행됐다.
조합원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1991년부터 시작한 익산농협 장학사업은 2019년까지 총 3,122명에게 총 22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수혜자들에게 3년간 제한했던 장학금 지급 기준을 폐지해 모든 조합원 자녀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해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이버강의 등 교육환경이 열악하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익산농협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사업 활성화 및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전국 최고의 농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