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시는 12일 시내 지역 고등학교 11곳에서 동시에 등교 시간에 맞춰 비접촉 방식으로‘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헌율 시장과 국소단장과 직원, 각 학교 등 110여명이 참여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와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주기적 소독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실천을 홍보했다.
특히 장기간 온라인 학습에 이어 최근 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이 자칫 생활방역에 소홀해 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과 밀집 공간 방문 자제 등 생활 속 방역 실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까지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명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이태원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감염은 없는 상태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각자의 생활 속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옥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