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포충기를 설치 가동중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중앙체육공원과 유천생태습지공원 등 11개 공원내에 설치된 64대의 포충기를 10월까지 가동한다. 그 중 노후된 포충기 18대를 교체 설치해 효과를 높였다.
가로등에 설치된 LED 포충기는 빛을 이용해 모기, 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날벌레 등을 유인해 퇴치하는 물리적 방제 기기로 포집된 해충은 하단에 달린 팬이 고속 회전하면서 해충을 분쇄 제거하는 원리이다.
포충기는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상시 가동되어 낮은 소비전력으로 소음도 없는 편이다.
따라서 무더위를 피해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진 방역정책에 발맞추어 다양한 친환경 방역 방식을 도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친화 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