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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 입지 최적지는 익산”

익산시의회 윤영숙 의원 대표 발의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 건의안 채택’ 정부에 건의

등록일 2020년06월11일 1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가 '국립감염병연구소 입지의 최적지는 익산'임을 강조하며 국립감염병연구소 익산 유치를 정부에 공식 건의하고 나섰다.

 

익산시의회는 11일 제226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신·병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직·인력·인프라 등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구축의 필요성이 담겨 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익산지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 실험이 가능한 생물안전차폐시설(ABL-3)을 보유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위치한 장점을 피력했다.

 

또 국내 최초 인수공통 감염병 연구기관인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가 구축돼 있어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의 최적지라는 전문가들의 추천이 있음을 강조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가연구기관으로 전환하게 되면 예산 절감으로 중복투자 방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시의회의 주장이다.

 

아울러 신속한 국립감염병연구소 설치가 가능하게 돼 정부가 바라는 최단시간·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최선의 선택된다는 논리를 폈다.

 

여기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 부지는 추가로 신규 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향후 진단키트, 의료기기 등 K-바이오 산업 유치가 가능해 다수의 양질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발전의 단초로 활용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특히 연구소가 익산에 유치되면 전북대, 원광대 등 보건의료의 질 향상과 함께 바이오헬스 등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우수 인재 유입을 통한 강소도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전 인류의 생명을 구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수도권 국내복귀기업 입지보조금 신설 계획 철회 건의안도 채택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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