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식품진흥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지원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뿐 만 아니라 전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식품벤처창업기업의 고통분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식품벤처센터 임대료를 35% 감면했으나, 6월부터는 50%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감면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식품벤처센터에는 36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165백만원의 임대료 감면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벤처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업지원시설을 통한 기술 및 장비활용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전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식품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부담율을 완화했다.
기술지원사업은 30%에서 20%로, 장비활용 지원사업은 100%에서 50%로 기업부담을 감면하여 식품기업들이 기술 및 장비활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식품박람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입주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등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e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기획전‘을 추진하고, 인플루언서 등 SNS를 적극 활용하여 입주기업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판로를 모색 중인 입주기업을 위해 알리바바, 아마존 등 해외 대형 온라인마켓의 입점을 지원하여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신규채용에 부담을 갖고 있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인턴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취업인턴사업은 1인당 1백만원을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93명을 선정하여 지원 중이며, 연말까지 140명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닥쳐올 각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식품산업 진흥이라는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식품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